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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진 허리통증의 원인은 `스트레스`

Dr.Albert 2010. 2. 4. 22:52

심해진 허리통증의 원인은 `스트레스`
최초입력 2010-02-02 15:04

허리를 도저히 못 펴겠다며 구부정한 자세로 40대 후반의 한 환자가 병원을 찾아왔다. 고속버스 운전을 10년 넘게 하고 있다는 그는 가벼운 허리통증에 시달리다 최근 통증이 더욱 심해졌다고 호소했다. 진찰을 해보니 그의 병명은 추간판탈출증(디스크)이었다. 이 환자가 갑자기 허리 통증이 심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보통 허리 통증의 원인은 좋지 않은 자세, 나쁜 습관, 비만, 운동부족 등에 의해 발생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고 더욱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스트레스가 척추와 디스크의 혈액순환 감소와 긴장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감정을 억누르게 되고 그로 인해 근육이 긴장돼 허리나 목, 어깨에도 통증이 올 수 있다.

허리에 스트레스가 미치는 영향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청소, 빨래 등 가사를 돌보는 주부들은 허리 통증 때문에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친구들과 모여 차 한 잔을 마시며 즐겁게 얘기를 할 때는 허리가 아픈 것을 까맣게 잊어버린다. 직장에서도 근무환경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업무 스트레스에서 시달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유난히 허리가 자주 아프다고 호소한다. 명절증후군, 김장증후군 등도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대개 허리 통증하면 몸을 많이 쓰는 노동자에게서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2~3배 정도 하중이 척추에 가해지기 때문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또 이런 사람들은 움직임이 거의 없어 운동량도 부족하기 때문에 척추를 감싸고 있는 근육, 인대 등이 많이 약해져 있어 작은 외부 충격에도 쉽게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스트레스에 의한 요통은 보통 스트레스 상황이 해소되면 2~3주 뒤 자연스레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자칫 시기를 놓치거나 잘못된 치료방법을 선택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에 의한 허리 통증은 피로해진 몸이 안정을 요구하는 신호라 할 수 있다. 1시간 동안 앉아서 업무를 본다고 가정했을 때 50분에 한 번씩은 일어나서 뭉쳐 있던 목, 허리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는 것이 좋다.

[고도일 고도일병원장]

- Healer Lee의 충고-

허리를 20분 이상 고정시켜 놓지 마세요

허리통증이 생기기 시작할 때 관리하지 않으면 디스크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