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7세 대학원생입니다.
정수리에 500원짜리 동전만한 탈모가 생겼습니다.
그냥 놔두면 다시 자란다고 해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데 다른 곳에 또 생겼습니다.
그냥 놔두면 다시 머리가 생길까요.
A> 원형탈모증은 어느 날 갑자기 동전만한 크기로 머리털이 빠지는 증상입니다.
보통 원형 모양 탈모는 한두 개씩 갑자기 두피에 발생하지만 머리카락 전체나 두피 이외에 수염 눈썹 등에서도 볼 수 있으며 심하면 온몸에서 탈모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아무런 자각 증상 없이 나타나는 사례가 많고 머리털이 잘 빠지는 부위가 가려져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보통 초기에는 본인도 모르고 지내다 미용실에 갔다가 발견되는 예가 많습니다.
50원짜리 동전만한 병변은 저절로 치유되기도 하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다른 부위에 병변이 더 생길 때에는 반드시 치료를 해야만 합니다.
원형탈모증의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보고 있으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력한 유발 인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전적인 요인 때문이라는 논문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원형탈모증의 치료는 머리카락이 빠져나간 두피에 1~2주마다 직접 주사를 놓는 방법이 가장 흔히 사용됩니다.
또 탈모 부위에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바르거나 심할 때는 경구 투여를 하기도 합니다.
그 밖에 면역치료, 냉동치료, 발모제 도포 등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원형탈모증은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고 피부과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회복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포기하지 말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원형탈모증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신체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준다면 원형탈모를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02)775-0885
[천승현 메디스타 피부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