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콩팥은 안녕하십니까 다음주 77개 종합병원 등 전국 82곳에서 누구라도 무료로 신장(콩팥)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성권 서울대 의대 교수)는 오는 8일 세계 콩팥의 날을 기념해 5일부터 11일까지 `콩팥 건강 주간`으로 선포하고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대국민 무료검진과 공개강좌를 펼친다. 체내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내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콩팥은 혈압을 조절하고 혈액 생성을 도와주며 신체 내 모든 장기 기능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또 뼈를 튼튼하게 하고 몸 전체의 피를 지속적으로 맑게 정화하는 기능도 한다. 만성콩팥병의 원인은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전체 환자 중 70% 이상이 이들 질환에 의한 것이다. 콩팥은 그러나 장기 80%가 망가질 때까지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어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투석이 필요한 만성신부전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암환자 평균 생존율보다 낮을 정도로 위협적인 질환이다. 대한신장학회는 6일 서울 양천구장애인복지회관을 시작으로 부산 KBS홀(6일)과 대전시청(6일),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8일), 광주 KT정보센터(9일)에서 무료 진료와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도 6일 오후 서울대병원 본관 로비에서 일반인과 환자를 대상으로 콩팥병 존재 여부 등을 알 수 있는 무료 검사와 전문의 상담행사를 마련했다. 이 밖에 서울과 수도권 전역, 대구,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77개 종합병원에서도 무료검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투석이 필요한 만성신부전 환자의 5년 생존율이 암환자 평균 생존율보다 낮을 정도로 매우 위협적인 질환이지만 미리 발견하고 관리하면 병의 진행을 막고 치료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콩팥의 날은 세계신장학회(ISN)와 국제신장재단연맹(IFKF)이 공동으로 제정하고 한국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29개국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콩팥보호운동으로 매년 3월 둘째주 목요일로 지정됐다.
[현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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