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받는 밤샌이야기
☞ 에피소드 1 : 중국의 인터넷
사실상 투어 첫날밤 그 밤도 역시 전날 베이징에 도착한 날과 같이 밤을 새웠다. 분명 먼동이 튼것을 보았으니까.
이 이야기는 에피소드 이지만 그맛을 모르는 사람들은 미친짓 이라고도 할지 모른다. 나도 사실 옜날에는 그랬다. 그런데 한번 나가보니까 그렇지 않다. 그게 무슨 재미냐? 그것도 운동이 되냐? 하지만 일단 한번 나가본 분들은 내가 왜 열받으며 밤샜는지 아마도 이해할 것으로 안다.
종강 파티 하던 날 주임교수님과 한잔하면서 마주앉아 있던 지성현 총무 그리고 73기 오미자씨와 이야기 하다 여차저차하여 같이 라운딩 한번 하기로 하게 되었고 교수님이 편한하시다는 날인 금요일로 하여 잠정적으로 16일애 부킹하기로 했었다. 그래서 2주전에 예약을 해야 하므로 우리가 중국방문중인 3일에 예약을 해야 했다. 그래서 중국에도 인터넷이 있겠지 설마 하는 생각으로 맘 편히 떠났었다. 그리고 사실 ‘5성급 호텔에 인터넷 없을라구?’ 하는 생각을 가졌었다. 북경 2환로 안에 있는 호텔이니 당연이 있을 거라 생각 했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H0liday Inn 그러나 체크인 하고 키받아 방에 들어가자마자 인터넷을 보니 모뎀 선만 깔려 있었다. 관광 첫날 술을 한참 먹고 나서 우여곡절 끝에 모뎀선이 연결되어 있는 컴퓨터를 찾을 수 있었다.(그 우여곡절 이야기는 지면 관계상 생략하고 꼭 듣고 싶은 분들은 소주 한잔 하면서 듣기 바란다) 그 컴퓨터가 인터넷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중국의 인터넷은 북경이라 해도 우리보다 약 10년 정도 뒤떨어진 것 같다. 우리처럼 광케이블에 의한 것이 아니고 전화선에 의한 연결로 접속 속도가 매우 느리다. 또한 윈도우는 아지 Window 98을 쓰고 있었다. 모니터 스위치를 찾는데 꼬박 3한시간20분이 걸렸다면 웃을지도 모르겠으나 과장 10분을 빼고 진짜다(거짓말이라고 생각되는분은 이금부터 이글을 읽지 말고 로그아웃 시키고 중국에 가서 직접 경험해 봐도 재미있을 것이다).
그럼 이글을 계속 일고 계시니 그 한심했던 이유가 뭔냐 하면,
다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중국의 모니터 스위치는 모니터 튀통수 오른쪽에 있어 더듬어도 표시가 나지 않게 새끼손톱 반 만하여 그냥 더듬어더서는 못찾는 것이다. 그래서 혹시 모니터 조정스위치와 같이 있나?, 본체를 키면 자동으로 겨지나?, 혹시 접촉 불량인가? 아니면 원래 고장난 것인가? 매가 술이 맣이 취했나?, 중국어 한마디 못하는데 어디 물어볼수가 있나.
키보드판은 영어로만 되어 있어 그들은 한자로 된 중국어를 어떻게 입력 할까? 매우 궁굼했다 입력창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새로운 입력창이 뜨는데 거기에 영어를 입력하면 중국어로 변환 입력이 된다. 쉽게 설명하면 야후 홈페니지는 "惹逅"(이한자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 생각나는 비슷한자를 골라 쓴것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음)라고 해야 접속이 되는데 우리는 영어주소를 입력 하거나 한글로"야후" 라고 입력하나 그들은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중국어를 사용한다. 그래서 "惹逅"에 접속하려면 주소창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글상자가 생기는데 그안에 "yahu"라고 입력하면 저절로 "惹逅"라는 한자가 뜨면 클릭하여 주소가 입력되어 중국판 야후에 접속되는것이다.
어렵사리 우리나라 홈페이지에 접속했지만 문제가 발생하였다. 한글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한글이 들어 있는 모든 부분이 ‘□□’로만 표시되기 때문에 접속했어도 사용하기가 어렵다. 자주 가는 홈페이지이기에 다행이 대충 감으로 숫자를 입력하여 예약이 가능 했다. 그러나 정작 어느 골프장에 예약을 클릭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단 예약은 완료 되었다. 그리고 아침에 교수님께 예약 했다고 하니까 "어디서 어떻게 했냐?"고 "하여간 열성이다 열성" 이라고 하셨다. "안되면 되게 하라", "불가능은 없다" 이것이 베레모 쓰고 특전사에 근무할때 배운것 약간 써먹을 을 뿐이다.
귀국하여 확인해 보니 엉뚱한 곳에 예약이 되었지만 다행이 좋은 곳으로 예약되엇었다. 그래서 주임 교수님께 제일먼저 전화를 했으나 다른일로 못가시게 되었고 지총무와는 약속이 되었다, 또 우리 원우 대여섯명을 통화 했으나 인원이 안되(원우님들 열심히 배우시기 바랍니다) 다른 인원을 급조하여 라운딩을 하게 되었는데 지총무가 그날 버디를 잡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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