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olf

내기골프, 파3 버디퍼팅 놓치면 7만원 날아가

Dr.Albert 2007. 8. 15. 08:25
내기골프, 파3 버디퍼팅 놓치면 7만원 날아가

주말골퍼들은 간혹 OB(Out of Bounce)를 내더라도 그저 멀리건을 받고 다시 티샷을 한다. 그러나 고급 골프공 하나를 잃어버리면 점심값을 날린다고 생각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질 것이다.

가장 인기 있는 타이틀리스트 `프로 V1` 볼 1개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6000원. 3개짜리 한줄은 1만8000원이다. OB 한방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만 6000원이 된다.

보통 80대 중반을 치는 주말 골퍼들이 라운드 한 번에 사용하는 볼은 대략 3~4개. 통상 라운드당 2개 정도 OB를 낸다고 가정하면 결국 볼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은 3만원 정도가 된다.

버디 퍼팅 실패로 인한 손실도 크다. 만약 각자가 5만원을 내고 1만원짜리 스킨스게임 때 전 홀에서 비겨 파3홀로 스킨 상금이 이월됐다면 최고 7만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오너상금 2만원에 니어핀(핀에 가장 가깝게 붙었을 때) 상금 2만원(이월됐을 경우), 버디에 따른 상금(1만원×3명)까지 날리기 때문이다.

지각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만만치 않다. 주말 골프 그린피는 캐디피 포함 20만원 수준. 홀당으로 따져도 1만2000원 정도는 된다.

여기에 아침식사값 등을 합해 `n분의 1`로 나눠 부담하므로 결국 경제적 손실은 2만원 정도에 달한다.

골프채 감가상각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흥미롭다. 드라이버로 하루 100개 정도 공을 치면 약 6개월 만에 수명이 한계에 달한다.

18홀 라운드에서 파3홀을 빼고 드라이버를 잡게 되는 횟수는 대략 14번. OB까지 포함한다면 15번 이상은 드라이버를 쓰게 된다.

한 달에 한 번 라운드한다면 1년 반에서 2년 정도는 쓸 수 있다. 이렇게 계산한다면 60만원대 던롭 올뉴젝시오 드라이버를 쓸 경우 라운드당 감가상각비는 2만5000원 정도. 한번 드라이버를 휘두르는 데 2000원 정도가 들어가는 꼴이다.